백성귀족, 아라카와 히로무

2014. 2. 8. 06:33개봉기(OpenCase)/취미(Hobby)

 

 백성귀족입니다.

 

명작으로 불리는 '강철의 연금술사'의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에 만화이죠.

 

강철의 연금술사는 정말 대단한 만화였습니다.

 

소재부터, 스토리까지..

 

 근데 이 작가..

 

은수저를 그리기 시작하더니,

백성귀족은 단행본이 안나오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은수저보다 백성귀족이 훨씬 재밌는데..

 

은수저가 그냥 드라마라고 하면, 백성귀족은

다큐멘터리 냄새가 나는 본격 귀농 만화인데 말이죠.

 

'내 핏줄에는 따뜻한 우유가 흐르고 있다'라는 카피 문구처럼,

백성귀족은 농가를 주제로 하는 에세이 만화입니다.

 

매일같이 고된 백성의 삶을 살고 있지만,

 

상상도 못하는 귀족의 프라이드가 있어

백성 귀족이라는 제목이 나왔다고 합니다.

 

소고기가 없으면 징키스칸(양고기)을 먹고,

물 대신 우유를 마신다는 내용이 모든 걸 이해시켜주죠.

 

 

실제로, 아라카와 히로무의 고향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작가 본인도 만화가가 되기 이전에

7년간 훗카이도에서 농업에 종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농업의 고됨을 표현하면서도,

농업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려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연중무휴로 일하고, 태풍이 오고,

 밭에서 생선이 나오는 등의 파란만장한 농가의 삶을

기상천외하면서도 재치 넘치게 표현해냈습니다.

 

보너스로 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은수저보다 더 현실감 넘치게 말이죠.

 

 

만화의 일상은 실제의 일상이 되어,

농업이 국가의 근간임을 분명하게 제시하며,

 

농업인이 가져야할 자부심에서 고취된 귀족적

 마인드가 백성귀족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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