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OpenCase)(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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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1.5TB 5400RPM 64MB WD15EARS....
초고성능 컴퓨터라 자칭하는 나의 데스크탑. 웹디 그린군의 가끔 하드 버벅거림현상을 간과했던 것이 이제는 멀쩡한 몸에 조그마한 혹이 생긴 마냥 내 마음을 저밀어 온다. '5400rpm.. 뭐 요새꺼니까 다 비슷비슷하겠지. 무엇보다 1.5TB면 2TB보다는 못하지만 신기술이잖아!'라고.. 그렇다고.. 개인적인 소견으로 컴퓨터 원인이 두개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CPU는 쿼드면 날아다니니까.. 요녀석은 아니고, 파워나 그래픽카드도 넉넉한 녀석들로 잡아놨으니.. 그럼 두개 중에 하나다. 하지만 나의 서투른 판단이 있을 수 있으니 네이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전문가들의 고견을 구하여 문제를 풀기로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과 내 의견을 통합하여 봤을때 나온 결론은 Ram 2g 로 인한 메모리 부족현상과 하드문제였..
2010.09.27 -
요시다 슈이치의 동경만경.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을 읽다보면, 왠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선에서 한참을 머뭇거리고 있는 느낌이 든다. 현실이란 높지 않은 장벽에서 비현실로 넘어가려는 주인공의 부단한 노력. '반대편에 다다를 수 있을까?'라고 지극히 현실적인 세상에 질문까지 던지며 나를 시험하게 만든다. 그러고보면 내게 있어선 현실보다 희망사항에 가까운 이야기다. 레인보우 브릿지가 특히나 어울리는 글 속에 사랑인지 아닌지 갈팡지팡하는 한 여자와 사랑이라 믿으며 달려가는 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사랑은 상투적으로 다가와 비밀스럽게 이루어졌다. 이 둘사이에 장벽은 이제 서로에 대한 마음 뿐. 단순히 연애소설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동경만경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삶은 단순히 좋아해서, 사랑하고, 익숙해서, 살아가..
2010.06.01 -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이유' '이유'는 내가 미야베 미유키의 책 중에서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다. 약 5년 전에 군 복무 중에 처음 읽었는데, 그 여운은 아직까지도 남아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를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제대 후 도서관에서 한번 더 읽었고, 의도한 바는 아닌데 우연치않게 그가 쓴 다른 소설도 몇 권 읽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그의 소설에 있어 '이유'만한 작품을 보진 못했다. 우리는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을 살아간다. 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높은 빌딩 위에 서서 두 눈에 비춰진 풍광 안 정지에서 벗어난 수많은 동작과 변화들은 각자의 이유가 있기에 여기까지 혹은 지나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길거리를 지나다 어깨를 부딪치는 아주 보편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나와 부딪친 그 사람은 나와의 인..
2010.02.25 -
서태지 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스팩! 서태지 한정판! 수령 완료!
서태지 심포니 1만5천장 한정 판매! 오!! 학수고대했었다고 얘기하고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솔직히 나오는 지도 모르며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뉴스에 서태지 한정판 몇분만에 매진이라는 기사가 막 보였다. 아뿔사! 놓친거야? 라는 생각에 교보와 응24 등을 막 검색했지만 뉴스 기사의 문구처럼 매진이었다. 이럴 수가..15주년도 놓쳤는데, 이것도 놓치다니..라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경매라는 오픈마켓에 들렸다. 이럴수 있다! 있어! 원래 고가의 물품을 살때는 고민 반, 망설임 반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리미티드 디럭스팩은 거침없이 살 수 밖에 없었다. 이 세계로 다시 돌아와보니 어느새 결제완료.. 언제 매진 될지 모르니.. 그리고 배송기사분이 바쁘셨는지 오늘 아침에서야 내 손으로 들어오고야 ..
2010.02.22 -
완전 황당한 BenQ MP512 Digital Projector 수령기.
한 10일정도 전이었을까 프로젝터가 필요하기에 인터넷에서 보급형 프로젝터를 알아보았다. 인터넷 포털과 가격비교 사이트를 전전하면서 결정한 제품은 애초에 벤큐 제품이 아닌 LG제품이었다. 정확하게는 모델이 LG DS420. 이 제품을 주문취소하게된 날짜가 1월말에서 2월 초, 이때 최저가가 40~42만원 선이었다. '오! 나쁘지 않아~' 라는 생각에 덥썩 구매를 하고야 말았다. 이것이 낚시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모른체..주문한지 2일째가 되는날 배송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업체에 전화했다. 업체에서는 단종이 되었다고 안판다고 했다. 곧바로 취소하고 다른 업체에서 결제를 한뒤 전화를 했고, 재고를 확인해본다고 하더니 전화연락도 없이 그냥 주문을 취소해버렸다. 순간 완전 짜증이났지만 얼마전 배려라는 책을 읽..
2010.02.11 -
SKT Wibro(에스케이텔레콤 와이브로) 수령 후 사용기.
이번에 와이브로를 큰맘은 아니고 한 약간 중간맘 정도를 먹고 신청을 하였다. KT 와이브로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들긴 했는데, 결국은 프로모션 요금제 때문에 SKT를 선택하게 되었다. 1년 약정이라고는 하지만 몇 달 사용해보고 안좋으면 KT로 넘어가 KT도 한번 사용해볼 생각이다. 신청한지 하루만에 배송이 왔다.단말기와 유심칩. 유심 개봉 단말기개봉. 내가 사용하게 된 단말기는 CBU-410S다. 씨모텍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단말기다. SKT 와이브로를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나서 수령했을 때 바로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Tworld대리점에 방문하여 유심칩에 사용자 등록을 해야 한다고 안내서에 나와있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이 대리점에 방문 하기 전부터 요금이 청구되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2010.02.06 -
오랜만에 구매한 만화매거진들.. 점프, 챔프, 찬스~
바쿠만 5권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만화매거진입니다. 영챔프와 뉴타입, 기타 등등은 구매를 보류하고, 이렇게 점프, 챔프, 찬스 3권만 구매. 안타깝게도 말일임에도 불구 찬스는 신간호가 나오지 않아 2월호로 구매.. 초등학교때는 아이큐 점프를 매달 소장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가끔씩 어떤 만화가 있나 살필겸 이렇게 구매를 합니다. 아이큐 점프는 드래곤볼을 특별 부록 단행본으로 줄때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아.. 그때 험히 다루지 않고 지금까지 소장했더라면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었을 텐데, 안타깝네요. 점프는 일단 이름에서 부터 확 와닫아 가족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볼거리는 역시 챔프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나루토, 원피스, 바쿠만까지.. 역시 원피스는 최고의 만화죠. 불기둥 에이스의 귀..
2010.02.02 -
바쿠만 5권 드디어 입수!
10년 1월 30일 바쿠만 5권 한국어판이 발매되어 바로 구매에 들어갔습니다. 딱 발매되자 마자 신간 문자 알리미 신청을 해놓은 탓에 곧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전전날 홍대에 갔던 터라 특별히 갈일도 없고 해서 간발의 차로 인터넷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죠. 이 사진은 수령후 읽기도 전에 찍은 수령샷입니다. 뒷면 샷. 바쿠만의 표지는 일본판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글자만 다를 뿐.. 지금가지 모은 5권의 모습입니다. 4권만 홍대 북새통에서 구매했고, 나머지는 다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면 한권한권 사는데 배송료가 들기에 사고 싶은 일반 소설책을 묵혀놔야 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다행이 저는 특별한정세일을 하던 소설이 있어 그거와 함께 구매하고 여러 한국만화매거진을 구매한 텃에 배..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