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Story)/여행(Travel)(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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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갔던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밤 11시가 넘어서 친구 장호에게 연락해 무작정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이날은 주말이었고, 인생은 아름다워를 다보고 난 직후였기때문에 확실히 회상된다. '그러고 보니 집에 돌아와서는 월드컵 결승전을 보았지?!' 이날 늦은 시간으로 인해 장호는 바이킹에 엄청난 망설임을 보였지만 기나긴 설득작업을 통해 함께하였다. 난 왜이리 밤이 좋은지.. 한강을 쭈욱 따라 올라가다 보니 결국 여의나루 역까지 오고야 말았다. 근데 이 여의나루가 내가 알고 있던 여의나루가 아닌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다. 강변 콘크리트는 무너져 흙과 풀이 무성했고, 공원쪽은 현대식으로 세련되게 치장하고 있었다. 위의 사진에 물나오고 내려오는 계단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이동네에서 학교를 나오고, 현재도 이 동..
2010.07.26 -
Richimond Old City Hall & Virginia State Capitol
Richimond Old City Hall & Virginia State Capitol에 갔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시티홀과 스테이트 캐피털은 버지니아 주의 시청과 주의회의사당이다.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다운타운에 있고, 전에 포스팅했던 리치몬드 도서관이나 VCU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건물들 주위로 캐피털스퀘어가 있고, 각종 조형물이 있어 잠깐 구경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특히 미국 독립선언문 작성했던 Tomas Jefferson이 디자인한 Virginia State Capitol이 압권이다. SITE PLAN 근처에 홍보물을 구비, 배치해 놓고 있어 이 곳에 대한 역사나 건물 위치도, 배경 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2010.06.03 -
여의도 공원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얼마전 광화문을 다녀오고 나서, 왠지 여의도 공원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생각났다. 그러다가 출근을 일찍한 덕분에 시간이 남아 여의도 공원에 가게 되었고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 이날은 몹시 추웠다. 그러고보니 내가 이렇게 사진찍기로 맘먹은 날은 유난히도 추운날이 많았던 것이 내게 추위를 몰고 다니는 특성이 있나? 차가운 남자라.. 추운 덕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을 비벼가면서 사진찍는 내 모습을 보고 많이들 이상하고도 낯선 눈빛으로 힐끗거리셨다. 아.. 창피해.. 사진찍는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어떻게 음식점에서 음식을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그 대담함에 백배의 존경을 표한다. 특히나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라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나도 저번에 한번 찍으려다가 메뉴판만 찍고 포기..
2010.02.06 -
광화문 광장 거리,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을 만나다..
1월 30일 여행사에 비자를 신청하러 갔다가 광화문에 들렀습니다. 종로 근처에는 여행사가 굉장히 많더군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나들이를 나온 것으로 보이는 인파가 눈에 띄었습니다. 건너편에서 길을 건너자 마자 세종대왕님의 동상을 보게 되었네요. 세종대왕 동상 옆에서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어의를 빌려줘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천막이 있었습니다. 전 나이가 있는 관계로 패스 했지요. 세종대왕. 태종 이방원의 아들이자 조선 4대왕이죠. 태정태세문단세. 여기까지만.. 하하하.. 이것이 해시계입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창제 뿐만 아니라 해시계, 측우기 등 다양한 발명을 하셨죠. 세종대왕 시절 장영실도 유명하죠~ 세종문화회관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전체샷~ 예전 무한도전에서 꼬리잡기에 나왔던 곳이기도 한 세종문화회관 ..
2010.02.02 -
광화문 광장,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있는 백남준 작가의 프랙탈 거북선 입니다. 프랙탈 거북선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온 작품이죠. 2009 서울 빛 축제 한정 광화문 전시라고 합니다. 상세설명은 아래 안내사진을 참고하세요~ 들어가기전부터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하얀색으로 적힌 이순신 글씨와 한자, 그리고 거북이로 보이는 그림은 다 백남준 작가께서 직접 하신 거겠죠. 아트의 세계는 정말 오묘하면서도 은근한 매력이 있어요. 거북선의 머리입니다. 불이 나올 거 같진 않습니다만 위용은 엄청납니다. TV안에 또 TV가 들어가 있고 그안에서 영상이 나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TV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나오는 영상이 압권이죠. 나무로 조각한 거북이도 보입니다. 다양한 재료로 시도한 다양성이 엿보입니다. 거북선.. 옛날..
2010.02.02 -
베이징 대학에 갔을 때..
중국에 있을 때 베이징 대학을 갔습니다. 북경대라고도 불리죠. 물론 구경하러 간겁니다. 이 대학을 다니기에는 많이 모자란 편이라.. 어학당이면 가능하겠네요. 역시 이날도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내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았습니다. 현판에 북경대학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청화대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불리는 곳이죠. 1898년 창설되었을 때는 경사대학당(京師大學堂)으로 불리었지만, 1912년 중화민국 성립이 되면서 베이징대학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캠퍼스 안의 모습입니다. 너무 춥기도 하고 너무 넓기도 해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습니다만 역시 규모가 굉장했습니다. 캠퍼스 크기가 약 270만m²라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계산해보니, 270만m²을 평수로 따지면 816746.324642평이군요. 이건 뭐 엄청나..
2009.12.10 -
중국 베이징 왕푸징 거리를 가다!
왕푸징(중국어로는 王府井)거리는 베이징 중심부 둥청 구에 있다. 숙소를 베이징 시내로 잡은 덕분에 왕푸징거리는 그다지 먼 거리에 있지 않아 베이징에 있는 동안 자주 지나칠 수 있었다. 왕푸징 거리는 중국에서 외국인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거리를 조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외국인 관광들에게 놓쳐서는 안될 인기있는 지역으로 소문나 있다. 그리고 왕푸징 거리를 가는 동안 중국양식을 따른 멋진 건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왕푸징이라는 단어를 발견! 왕푸징다제(王府井大街)!!! 왕푸징 거리는 남에서 북으로 전체 길이가 810m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가면 된다! 남쪽으로 고고! 왕푸징 거리는 수백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상업지구이다.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도보로 거닐 수 있는 상점가로 요새는 중국..
2009.09.20 -
워싱턴 타코마 다운타운(Tacoma DownTown)에 위치한 추천 샌드위치가게-카페콜롬비아(Cafe Columbia)
모노레일을 타고 가다 유니언 스테이션 역에서 내려서 경사가 낮은 쪽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콜럼비아 뱅크 센터가 보인다. 이날은 비가 오고, 또 토요일인지라 타코마 다운타운에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은근히 무서웠음.......흠흠.. 내가 간 곳은 타코마에서 한국인이 주인인 콜럼비아카페라는 샌드위치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다. 허기도 지고, 추천도 받고, 비도 피할 겸 모노레일 내려 걸어서 이곳을 향했다. 입구의 모습. 이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역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카운터의 모습. 다시 디카로 변신을 하고.. 샌드위치를 주문한다. 메뉴를 찾아서.. 가격은 서브웨이를 애용하던 나로서는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하하하.. 이 정도야..(호탕한 척.) 테리야끼 볼도 있고, 샌드위치..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