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교통대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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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학 입학시험, 전략과 전술은 다르다
경영 전략(Strategic Management)에 있어 전략은 크고 중요한, 그래서 사활을 건 결정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를 결정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를 결정하는 것은 전술로 분류된다. 대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가 인생에 있어서의 전략적 수준의 결정이라면,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는 전술적 결정인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대학을 갈 것이라는 결정을 했다면, 당연히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 현장에서 느낀 아이러니한 현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전략만 있을 뿐 전술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대학 외국인 입시 시험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여기거나,..
2014.06.01 -
중국 대학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인지해야 하는 현실
일반적인 중국 대학은 외국인의 입시 전형을 자국민의 입시 전형과는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이중 중국 명문 대학들은 자율적인 기준으로 설계한 본고사 전형을 활용해 외국인들의 입학 여부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서류 접수 후 본고사 시행, 그리고 면접의 기본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해당 과정은 대학별로 조금씩의 차이를 갖고 있으며, 과정별 배점, 비율 역시 각 대학마다의 자율 선택임에 따라 중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 외국인들의 경우 많은 준비와 대비가 필요한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중국 4대 명문으로 통칭되는 북경, 청화, 복단, 상해교통대학 역시 각각의 선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대학별 입학 시험 자체의 차이는 물론, 외국인을 선발하는 학과 역시 학교별, 연도별로 다르게 설정된다. 여기에 각 대학들의..
201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