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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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영화'해운대'를 보고나서.. 근데 '해운대' 과연...
금일 오전 랜드시네마에서 해운대를 봤다. 조조로.. 윤제균 감독의 신작 '해운대'.. 투모로우, 퍼펙트스톰의 특수효과팀이 참여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퍼펙트 스톰의 파토와 투모로우의 건물파괴의 모습을 한국에 재현해 냈다. 임팩트가 약하거나, 미적지근하고 찝찝한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특수효과가 잘 표현되어 주제나 배경과 상대되는 부조화의 이질감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근데 해외의 특수효과팀이 참여했다면 해외기술로 영화를 만든 것이고, 거기에 한국의 상표만 붙인 것이 아닌가? 이부분은 좀 걸리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약하더라도 토종특수효과로 만들었다면, 영구아트무비같은 회사에서 특수효과를 했더라면 한국재난영화로서 홍보나 의미도 괜찮았을텐데..뭐 완성도를 우려한다면 해외특수효과팀이 충분히 안정적일 수 ..
2009.07.29 -
미국 시애틀 공항에 있던 DVD급 영화 다운로드 기계. 무비부스..
무심코 그냥 지나가다가 이게 뭐지? 라고 봤는데, 영화 다운로드 기계였다. 카드를 한번 살짝 긁어주고 자신의 랩탑에 USB를 꽂아준다음, 영화를 선택하면 끝! 참 쉽죠~ 문제는 가격. 3달러.. 비싸다. 요새 월마트 같은데 있는 DVD대여기계의 경우도 1달러인데, 여기 나와있는 영화들은 구작임에도 불구하고 300프로의 업된 가격을 지니고 있다. 패트리어트게임, 브레이브하트면 언제적 영화인지....대략난감.. 물론 공항의 특수성과 문화의 이질감때문에 더욱더 비싸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컨텐츠가 풍부한 한국에서 태어난 나로서는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기계였다. 부담스러워.. 하지만 정말 심심하면 뭐... 하지만 목록을 보면 95프로는 본영화였다. 좀 더 영화를 늘려주었으면 좋겠다. 하드만 달..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