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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마운틴(Mount Rainier, 레이니어 산, 레이니어 국립공원, Rainier Mt)을 가다 - part.3 마지막!
레이니어 마운틴을 내려오면서, 올라오면서 보지 못한 풍경들이 여전히 황홀하게 그려져 있다. 정상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고 올라오는 차들.. 내가 올라갈 때 내려오는 차들의 심정이 이러했음이 분명하다. 다음에는 꼭 기상청에 문의를 한 다음에 올테다!! 높디 높은 나무에 눈열매가 맺혔다. 풍성하구만.. 찬 기운이 섞인 안개가 산을 애워싸고 산의 절경을 숨긴다. 안개가 아니라 구름인가? 구름일지도.. 숨쉬기가 힘들어서.. 다시 내려갑새!! 본디 계절이 있는 그 곳으로!! 원래는 찍기 힘든 장소인데, 잘 찍었음..이 사진 다음.. 요기.. 왠지 발을 담그면 발이 얼어버릴 듯한 느낌이 드는 계곡을 닮은 곳이다. 나무하나는 질리도록 보는 구만.. 왠지 무릉도원에 있는 느낌. 신비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위험하지..
2009.07.20 -
레이니어 마운틴(Mount Rainier, 레이니어 산, 레이니어 국립공원, Rainier Mt)을 가다 - part.2
파라다이스로 진로를 잡고 막 달리자 눈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잠시 내려 찍은 산의 모습. 중턱에 왔을 뿐인데.. 사람들도 안보이고 자연과 나 단 둘만이 마주하게 된 세상이었다. 대략 난감.. 다시 정상을 향해 고고!! 저기 물이 내린다. 작은 폭포라고나 할까. 왠지 마시고 싶었지만 눈발이 너무 심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가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가히 절경을 이루었다. 특히 아랫동네 날씨만 생각해서 반팔에, 얇은 점퍼를 입고 올라 왔는데 이곳이 이렇게 추울지는 생각조차 못했다. 정상 바로 근처에 독착. 이곳은 거의 눈의 나라다. 눈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이 보이는 데 그 사람들도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차안에서 주변 구경을 하고 있었다. 왠지 나가면 조난을 당할 예감이.. 그래도 용..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