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천안문에서. 천안문광장 앞.

2009. 7. 9. 05:15이야기(Story)/여행(Travel)

천안문에 도착! 이곳이 바로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의 입구!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천안문이다!

자금성은 명의 영락제 시대에 건설되었다. 그렇기에 원래 자금성의 입구는 승천문(承天門)으로 불리었으나 낙뢰,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청의 순치제 때 재건되어 천안문(天安門)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천안문은 '하늘 위의 평화로운 문’이나 '하늘의 명을 받아 안정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으로 통한다고 한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모택동(마우쩌둥)의 엄청난 크기의 초상화가 천안문 입구 바로 위에 매달려 있다.


문을 원점으로 왼쪽은 中华人民共和国万岁(중화인민공화국만세), 문을 원점으로 오른쪽에는 世界人民大团结万岁(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 쓰여있다.

모택동은 이 문 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선언을 했다. 그래서 천안문은 중국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서 천안문 사태, 천안문 사건으로 불리는 가슴아픈 일도 일어났다.

중국의 문화재는 스케일면에서 엄청나다. 블럭버스터 급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중국이 넓다는 말은 금새 실감하게 된다. 

천안문을 들어서면 명왕조와 청왕조의, 500년 동안이나 최고권력의 중심지였던 자금성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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