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은희경 작가의 신작 수령기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를 받았습니다. 은희경 작가의 신작이죠. 저는 마이너리그라는 소설로 은희경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었는데, 그 소설은 청춘을 소재로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그려내 인상 깊이 남았습니다. 제목과 어울리게 표지에 다른 모양의 눈송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주 비슷하지만 다른 모양을 지닌 단 하나의 눈송이. 본래 이 책의 제목은 일본 시인 사이토 마리코가 한국어로 쓴 시, 눈보라의 한구절이라고 합니다. 눈송이 책갈피입니다. 책의 사은품으로 왔네요. 예약구매를 했는데, 눈송이 모양의 책갈피와 데메테르 향수를 같이 주더군요. 투명스러운 향수입니다. 물의 색을 띄고 있죠. 이 향수를 뿌리면 단 하나의 눈송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안뿌려봐서 정확하게는..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