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정상까지

2014. 1. 19. 02:21이야기(Story)/여행(Travel)

제주도에 2박3일 일정으로 일 때문에 갔었습니다.

 일하고 마지막 3일째 첫 제주 방문을 이런식으로 끝내면 안되겠다싶어 새벽에 일어나 무작정 근처 성산일출봉에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비바람이 불었고, 이때문인지 올라가는 사람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전 꿋꿋이 출발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4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중 무휴에 넓직한 전용 주차장도 앞에 있어 차가지고 가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꼬진 핸드폰을 들고 갔었던 지라 사진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중반쯤 가니 날이 개기 시작했지만 비바람은 여전히 불었습니다.

 제주 날씨는 원래 이렇다. 화창한 날이 적다라고 하더라구요.

계단이 많아서 올라오는 중간중간의 쉼터에서 쉬어가며 올라갔습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나봐요.

 

 

 

 

그렇게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약 5천여년 전에 생겨난 수성화산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모래와 자갈이 밀려 들어와 육지가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봉우리의 모습이 성과 비슷하다고 하여 성산이라 하고, 제주도의 10대 절경 중 으뜸이라고 하여 일출봉이라 한답니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풍경은 예술이더군요.

그리고 가슴도 뻥 뚫리는 듯 했습니다.

너무 멋졌습니다.

 

날이 화창할때 꼭 다시오겠다고 맘먹었는데 조만간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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