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 모리의 신부이야기 1권에서 5권까지 리뷰

2014. 1. 31. 07:04개봉기(OpenCase)/취미(Hobby)

 

 

카오루 모리의 '신부이야기' 1권에서 5권까지를 모았습니다.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죠. 카오루 모리는 전작 엠마, 셜리에서 유럽의 메이드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국적이면서도 신선한 만화를 선보였었습니다. 이번엔 유럽에서 배타고 나와 중앙아시아를 탐험하는 청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신부이야기는 신부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 연상이면서 남편을 보다듬어주면서 성장시키는 강인하지만 속은 여린 신부, 말광량이 쌍둥이 신부의 험난한 결혼 이야기 등등 신부 이야기 속에는 주인공 신부를 주로 하여 결혼하기 전과 결혼 생활, 환경, 가족, 역경과 고난 등 신부 주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현재 단행본은 5권까지 정식 발매된 상태이고, 대원씨아이에서 출판 하고 있죠.

 

 

 

신부이야기는 거의 1년에 한권씩 나옵니다. 실제로 1권과 2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들의 출시년도가 다 1년 정도의 텀(한국 정발 기준)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그림의 퀄리티때문이라 판단됩니다. 일단 그림의 한장한장이 표지의 수준으로, 배경이 되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카스피 해 인근 지역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내고 있죠. 작가는 보조작가를 두지 않고 혼자서 전부를 그린다고 합니다. 1화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메인 작가와 보조 작가가 여러명이 매달려야 격주 단행본 점프의 실릴 분량을 힘들게 소화해내는 것을 만화 바쿠만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 내용을 참조한다면 1년에 한권 나오는 것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될거 같습니다. 

 

 

 

탄탄한 스토리, 퀄리티 높은 작화까지 흠잡을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이제 6권이 나올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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