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프리져(Histofreezer) 사마귀 제거 냉동 치료기 사용기

2017. 6. 20. 12:07개봉기(OpenCase)/일상(Life)

히스토프리져(Histofreezer)입니다.

 

사마귀 제거를 위한 냉동 치료기이죠.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유두종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표피가 과다하게 증식되는 질환으로,

 

 

굳은 살도 아닌 것이 굳은 살 마냥

 딴딴하게 굳어서 보기에도 안좋고,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데,

 

 이러한 고민과는 상대적으로

 제거하기도 녹록치 않습니다.

 

이렇게 사마귀를 피부에 지니고 살던 중,

 

이 히스토프리져를 알게 되었습니다.

 

 

히스토프리져는 혼합액화가스를 이용,

 

사마귀가 있는 피부조직을 냉각하여

사마귀 조직을 제거하는 냉동 치료기이죠.

 

 

무엇보다 미국 FDA와 유럽 CE에서

 승인한 제품이라는 점이 신뢰가 갔습니다.

 

제품을 개봉해보면,

 

설명서가 위에 포장하는 덮여있고,

 

그 아래에 제품의 구성품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히스토프리져의 구성품은

히스토프리져 냉매용기 80ml, 

도포용 면봉 2mm 팁 16개 + 5mm 팁 16개,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히스토프리져 80ml 하나만 있어도

약 35회에서 40회 사용이 가능한데,

 

한 번 사용한 도포용 면봉은 교차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재사용하지 않도록,

 

이렇게 많은 수의 도포용 면봉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죠.

 

히스토프리저의 메인 구성품인

 냉매 용기의 모습입니다.

 

여행용 쉐이빙크림 같은 느낌의

 용기 디자인과 용기 크기이죠.

 

냉매를 내뿜는 부분의 모습입니다. 

 

냉매 용기의 상단에 있는 뚜껑을 열고

밸브를 누르면 냉매가 바로 발산하므로,

 

실질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도포용 면봉을 끼워줘야 합니다.

 

 

도포용 면봉은 앞서

 구성품 소개에서 언급한 것처럼,

 

2mm 크기와 5mm 크기의

 팁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도포용 면봉 2mm 팁은 정밀한 부위에 사용,

 

도포용 면봉 5mm 팁은 보통 부위에 사용하면 되죠.

 

제가 치료할 사마귀 입니다.

 

 

원래 더 피부색이고, 큰 크기였는데,

 

손으로 뜯어내는 버릇을 하다보니

작아지긴 했지만 약간 붉게 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거할 사마귀 크기를 고려해서

 도포용 면봉의 팁 크기는 2mm로 결정~!

 

히스토프리저를 실제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와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읽어봤습니다.

 

아무래도 몸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명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죠.

 

설명서에 나와있는데로,

 

도포용 면봉의 플라스틱 막대 부분을 잡고,

 

본품의 냉매 용기 발산 부분에

끼워놓고 시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연결해 놓고 냉매를 발산하면

면봉의 면 부분에 냉매가 다다르게 되는거죠.

 

혹여나 냉매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상자를 밑에 받쳐두고,

 

냉매 용기 상단에 위치한 밸브를

약 3초 ~ 5초간 눌러줬습니다.

 

 

약간 과감한듯 힘있게 밸브를

 눌러주니 냉매가 발산되더군요.

 

 

밸브를 약하게 누르면 나와야할 냉매는 

안나오고 김빠지는 소리만 납니다.

 

냉매가 정상적으로 발산되면, 

 

어느새 도포용 면봉의 면 부분에 서리가

맺힌듯이 얇고 하얀 모습으로 변합니다.

 

 

이후 냉매 용기를 옆으로 눕혀 약 15초간

도포용 면봉이 바닥을 향하게 하는데,

 

이는 치료 가능 온도인 -55도씨에

도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는 

냉매 용기의 밸브를 누르면 안됩니다.

 

약 15초가 지나 도포용 면봉이

치료를 위한 냉동상태에 도달했다하면,

 

냉동된 도포용 면봉을 치료 부위에

 약 15초에서 40초간 접촉시킵니다.

 

 

제가 치료할 사마귀 부위는

도포용 면봉 2mm 팁에 딱 맞는 크기였죠.

 

 

여기서 주의할 것이 40초 이상

 피부에 접촉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40초 이상 피부와 접촉했을 경우,

 

 깊숙한 냉동효과로 진피에

손상이 갈 수 있으며 흉터가 남거나

신경 손상을 남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냉동된 도포용 면봉을 치료 부위에

 약 30초간 접촉한 후의 모습입니다.

 

 

치료 부위는 약간 물집처럼

부어오른 듯 보였으며,

 

통증은 그리 크지 않고

약간 쓰라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치료한 부위는 찌르거나 긁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드레싱 까지는 필요없지만,

 

 물집이 잡혔다 싶으면

 통풍이 되는 밴드를 붙여주면 되죠.

 

 

물집이 잡히면 터트리면 안되고,

 

물집이 자연스레 터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물집이 터치면 피부질환 치료연고를 바르고

 접촉이 빈번한 부위는 패드를 붙여 보호해줍니다.

 

 

이렇게 치료된 사마귀는 몇 주가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져 나가므로

손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민감하게 여기지 않아도 될 것이,

시술 직후에 샤워를 해도 괜찮다고 할 정도니,

 

시술 부위만 잘 관리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이번에 치료한 사마귀가

 말끔히 떨어져 나갔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시술하고 나서는 추후

재사용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이 없는 곳, 50도씨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해주면 됩니다.

 

 

부위에 따라 2주간 격으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하니,

 

 시술한 사마귀 부위를 보고

재사용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히스토프리져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사용상의 주의사항과 사용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스토프리져 사용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해당 내용들을 확인하시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인솔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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