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황태자비 납치사건 세트 수령기

2014. 2. 14. 18:12개봉기(OpenCase)/취미(Hobby)

 

 김진명의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과

 구 황태자비 납치사건입니다.

 

구판을 사은품으로 해서

 패키징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어렸을 적에는 김진명 작가의 책은

무협소설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난 요새는 잘 안찾아봤죠.

 

그의 소설을 마지막으로 본게 아마도

나비야 청산가자였던 거 같아요.

 

구?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이전에 재밌게 봤었습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죠.

 

 

구판은 '해냄'에서 출판했었는데,

 

이번 신판은 '새움'이라는 

출판사에서 출판했네요.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은 아직 읽어보질

 못해서 평가를 못내리겠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와 일본 양국간 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심도있게 다뤄야할 문제를 

소재로 들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김진명 작가는,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실제 '이휘소 박사'를 허구 인물로 만들었죠.

 

도서출판 '뿌리'에서 나온 공석하 작가의

 '소설 이휘소'를 레퍼런스했다고 해도,

 

 

이것도 역시 소설이었고,

 

실제 인물을 표방하면서 하지도 않은 일을 

한 것처럼 표현하는 건 잘못된 거 같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레퍼런스 자체를

다른 소설에서 갖고 왔으니..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겠네요.

 

 

 

'이휘소 박사'의 유가족들이 소설에

 나오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핵과 관련된 연구를 하거나

핵물리학자는 더더욱 아니었다고 하면서,

 

한국사람들은 보기 싫다며 인터뷰를 거절하던

국내 다큐멘터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로 이휘소 박사는 핵무기와는 상관없는

입자물리학에 있어 저변을 넓힌 박사였고,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에 거론될만큼 위대한 인물이었죠.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인해 위대한

 인물이 묻힌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역사를 반영한 소설인만큼 

제대로된 사실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사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소설인 부분과 사실인 부분을 구분해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 책도 일단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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