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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본을 도착했을 때 비행기에서 생긴 일이다. 2009월 5월 중순에 도쿄에서 내리게 되었다. 비행기 안에는 미국인과 일본인들이 가장 많았음.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  

잠시 양해부탁드린다는 기내방송이 나온 뒤 '20세기 소년'이 연상되듯이 위생복을 입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기내로 막 진입!

처음엔 완전 당황하였으나 별 이상점 없이 그냥 기존에 작성했던 SI관련 설문 용지를 걷어가면서 새로운 안내장을 한장씩 나눠 주면서 끝이 남. 설문지 내용은 열이 있냐? 아팠었던 적있냐? 체류기간과 체류장소는 어디였냐? 등등 이었음.

왠지 이런 걸로 SI환자를 잡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이들은 설문지와 사람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끝내려고 했다.  굉장히 친절했음. 그러자 마음이 놓인 사람들은 하나 둘씩 카메라를 꺼내어 그들을 찍기 시작함. 그 사람들 안에는 나도 포함됨.. -_-

한국 같았으면 '찍찌마세요!'라고 한마디라도 했을 법한데, 이들은 그런 말도 안하고 묵묵히 제 할일을 했다. 여기서 느껴지는 이들의 소명감과 전문성이란..(맞는 말인가?) 또 탑승객들은 지연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늘어놓지 않았다. 체념한건가.. 물론 속으론 했을지 몰라도 겉으로 확 들어내지는 않았다. 여하튼 짧은 순간이었지만 조그마한 것들을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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