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대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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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복단대학, 復旦大學)에서 찍은 사진 - 1
중국 상하이에 위치해 있는 국립대학교인 푸단대학교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국내에서는 한자그대로 읽어 복단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어로 Fudan University, 푸단대학이죠. 옆문같은 곳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와서, 맨처음 사진은 옆문으로 시작합니다. 정문과 달리 옆문은 상당히 고풍스럽죠. 나무 소재의 문에 푸단대학교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청나라 말기인 1905년 개교한 대학교로 중국판 아이비 리그로 불리는 C9리그에 속해 있는 중국 명문 대학 중 하나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푸단대학교에 푸단의 의미는 '아침은 다시 온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매일 시작되는 아침처럼 학문 연구도 매일 꾸준히 해야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교내가 상당히 넓고, 상징물이나..
2014.07.04 -
중국대학 입학면접, 정답이 아닌 이야기를 말해라
07년 북경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시험 최초로 면접을 시행할 당시, 당락에 있어서의 면접 차지 비중은 초유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07, 08년 북경대학의 면접 비중은 합격을 좌우하는 수준이 아닌 전공 선택 정도에 머물렀다. 1차 합격선(Cut-off)과 3, 40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를 제외한 – 광화관리학원 역시 제외 – 나머지 학생들에게 주어진 주된 질문은 ‘1지망 전공 지원 사유’와 ‘2지망 전공 합격 시 등록 여부’ 였다. 이외 한국 내 출신 학교 소개, 재학생 수, 석차, 생활 형태, 부모 직업 등을 문의하며, 면접 과정을 중국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북경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의 기본 자질과 생활 수준, 그리고 입학 사유를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했다. 이와는 반대로 인민대학의 경우..
2014.06.01 -
중국대학 입학시험, 전략과 전술은 다르다
경영 전략(Strategic Management)에 있어 전략은 크고 중요한, 그래서 사활을 건 결정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를 결정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를 결정하는 것은 전술로 분류된다. 대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가 인생에 있어서의 전략적 수준의 결정이라면,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는 전술적 결정인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대학을 갈 것이라는 결정을 했다면, 당연히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 현장에서 느낀 아이러니한 현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전략만 있을 뿐 전술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대학 외국인 입시 시험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여기거나,..
201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