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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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 입시 분석 및 제언, 2010
2010 북경대학 입시 총평 및 제언 북경대학(이하 북대). `08 – `09 기준 세계 52위[1], 38위[2], 78위[3] 등에 랭크 되어 있으며, 단 한번도 중국 내 대학별 순위 조사에서 1위를 내놓은 적 없는,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의 고3 수험생 중 단 상위 0.03% 만이 오를 수 있는 난공불락의 상아탑. 자국민들의 그것과 비교할 바는 아니겠으나, 외국인 수험생들에게도 북경대학 입시는 최고의 경쟁률과 난이도를 보여왔다. 특히, 별도의 입시 요강을 발표하지 않거나 혹은 준수하지 않은 시험 범위 내에서의 문제 출제, 전형 변경 등 일관되지 못한 입시 행정 탓에 변화되는 시험의 형태와 난이도에 대한 체감은 늘 예상보다 높았고, 덧붙여 타 중국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입시 시험 변화에까지 많은..
2014.06.01 -
중국대학 입학면접, 정답이 아닌 이야기를 말해라
07년 북경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시험 최초로 면접을 시행할 당시, 당락에 있어서의 면접 차지 비중은 초유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07, 08년 북경대학의 면접 비중은 합격을 좌우하는 수준이 아닌 전공 선택 정도에 머물렀다. 1차 합격선(Cut-off)과 3, 40점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를 제외한 – 광화관리학원 역시 제외 – 나머지 학생들에게 주어진 주된 질문은 ‘1지망 전공 지원 사유’와 ‘2지망 전공 합격 시 등록 여부’ 였다. 이외 한국 내 출신 학교 소개, 재학생 수, 석차, 생활 형태, 부모 직업 등을 문의하며, 면접 과정을 중국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북경대학에 입학하는 외국인의 기본 자질과 생활 수준, 그리고 입학 사유를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했다. 이와는 반대로 인민대학의 경우..
2014.06.01 -
중국대학 입학시험, 전략과 전술은 다르다
경영 전략(Strategic Management)에 있어 전략은 크고 중요한, 그래서 사활을 건 결정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를 결정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를 결정하는 것은 전술로 분류된다. 대학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가 인생에 있어서의 전략적 수준의 결정이라면,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는 전술적 결정인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대학을 갈 것이라는 결정을 했다면, 당연히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 현장에서 느낀 아이러니한 현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전략만 있을 뿐 전술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대학 외국인 입시 시험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여기거나,..
201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