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TRIBE),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베가북스 출판사 도서 리뷰

2016. 11. 9. 05:45개봉기(OpenCase)/취미(Hobby)

'트라이브(TRIBE),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 당신은 원래 혼자가 아니다!',

 

원제 'Tribe: On Homecoming and Belonging',

 

시배스천 영거 저, 베가북스 출판,

인문/사회과학 도서 리뷰입니다.

 

 

먼저 제목만 놓고 본다면,

 

'트라이브(Tribe)'는

 '부족', '종족', '집단'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각자도생'은 '각자 산다', '홀로 산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풀이해보면,

 '혼자 살려 하지 말고 함께 살아라'가 되겠네요.

 

 

왠지 '핵가족화', '혼술', '개인주의' 등

 개인의 삶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 시대에 있어,

 

그에 반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듯해

 제목에서부터 흥미가 갑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소속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트라이브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얘기에서부터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을 집필한 '시배스천 영거

(Sebastian Junger)'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된 미군 부대를

 따라 다니며 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나,

 

 리비아에서 지뢰 파편으로 숨진 동료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로,

 

 위험 지역이나 그 위험 지역내 역경 속에서

트라이브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깨달은 듯 하네요.

 

이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추천의 글(추천사_손석춘),

 
 저자의 말,


 프롤로그,


 하나. 부족의 가치,

 

 둘. 잃어버린 본능,


 셋. 노스탤지어,  

 

넷. 이제, 부족으로 돌아가자,


 다섯. 후기,

 

 감사의 말씀,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등으로 구성되어 있죠.

 

차례는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간단해 보이는 차례에 비해서 내용은

 전혀 간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넘어서 

다양한 이론과 사실, 그리고 이야기를 

토대로 내용이 복합적으로 진행되죠.

 

 

이에 따라 서서히 읽다가, 술술 읽게 되면서,

사실적으로 설득을 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역사를 비추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가면서

이야기를 펼쳐가는 것도 그 설득에 한몫하고 있죠.

 

특히 '집단에 순응해서 살아라'가 아니라,

 

'집단 안에서 서로 경쟁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찾을 수 있는 법' 같은 글의 맥락들은,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결정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

 

- 맡은 일에 있어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껴야 하고,

 

자신의 삶에 진정성을 느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가져야 한다.'

 

 

알고 있지만, 깨닫지 못했던 얘기 같은 거죠.

 

 '각자도생' - '내 일은 내가 알아서

 도모해야 한다'가 아니라,

 

 내가 일을 하다 실패를 해도 걱정해주고

 다른 일을 찾을 수 있다 격려해줄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이런 격려를

 해줄 수 있는 개인들이 모인 트라이브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 모르고,

 

주변에 아무도 없이 순간순간의 결정에

망설이며 살아가는 무한 경쟁의 삶과 다르게,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 속에서 나라는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트라이브의 필요성이

새삼스레 절실해 집니다.

 

 

전체적으로,

 

'트라이브(TRIBE),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 당신은 원래 혼자가 아니다!',

 

제목 그대로를 가지고 설득을 당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책의 뒷 부분에는 앞에서 언급했던

참고문헌들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데,

 

논문 저리가라로 많은 문헌들을

 참조(레퍼런스)했습니다.

 

 

이러한 참조들은 이 책이 단순히

개인의 구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제안이라는 것은

 입증하는 자료라 할 수 있겠네요.

 

'트라이브(TRIBE), 각자도생을 거부하라'의

출판 정보를 살펴보면,

 

지은이 시배스천 영거,

 

옮긴이/펴낸이 권기대,

 

펴낸곳 도서출판 베가북스,

 

도서 정가 13,000원(1만 3천원),

 

알라딘(Aladin) 인터넷 서점 사전 연재 링크

 http://www.aladin.co.kr/shop/card/wpreview.aspx?domain=vega_tribe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본 포스팅은 베가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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