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항(ORD)에서 밤에 나왔을 때의 모습. 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

2009. 6. 13. 14:36이야기(Story)/여행(Travel)

시카고에 한 밤중에 도착. 비행기가 갑자기 이상이 생겼다며, 중간에 이상한 곳에 내려서 대기했음. 시카고 공항은 시카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27㎞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한다. 난 북서쪽으로 정확하게 도심보다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음.

항상 미국내외 모두 유나이티드. 좌석이 정말 끝내준다.(끝~내준다..........) 물론 이코노미라서 그렇다. 유나이티드는 2001년의 미국테러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저가 출혈 경쟁으로 압박을 받아오다가 2002년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을 했다고 한다. 경영이 악화된 이후 직원 감원, 임금 삭감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종을 실시하여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딱봐도 유나이티드는 사람들의 불만이 많을 것 같다.....개인적인 생각임..

공항 앞에 모습. 할말 없음. 이날은 대략 난감했음. 너무 늦어서..

수많은 비행기들이 연착되어서 유나이티드의 국내선 부스는 말그대로 인산인해..1997년 여객수송실적 세계 제1위를 기록, 북아메리카지역 최대의 공항으로 꼽히기에 사람들이 많음. 완전 쓰러짐.

이건 아니잖아! 유나이티드..너무 늦었다. 마일리지라도 추가적립 안되겠니.. Ted 항공권이라도 안되겠니.. 편도라도.. 테드는 2003년에 출범한 유나이티드의 저가항공사로  미국 서부와 남부에서 운항하고 있다. 2009년 6월에 나온 기사보니까 테드 운영 중단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경영악화를 이겨내기위해서 테드를 출범했는데 6년만에 중단이라니..쩝.. 

 시카고 오하이어 공항은 1955년 10월 민간 상용 국내선 공항으로 개항하였으며, 1962년 3월 여객 터미널을 완공하였다. 저 앞으로 전철같은 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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