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시즌3을 기다리며..

2011. 5. 21. 01:43이야기(Story)/미디어(Media)


이글에는 시즌2에 대한 스포일러가 당연히 있으니 아직 못보신 분은 신중하시길..



드디어 굿와이프 시즌2가 종결되었다.

안타깝게도 굿와이프는 결국 완전한 굿와이프가 되지 못했다... 슬프다.. 물론 남편인 피터 플로릭의 문란함 때문이지만..

알리샤랑 윌이 스위트 룸을 들어가는건 너무나 씁쓸했다. 1시간이던 10시간이던..

왠지 들어가지말라는 운명의 암시가 있었는데.. 매트릭스가 생각나는.. 흑흑..

이제 그들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시즌3이 나오길 기다려야 하는데..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뭐 별일없으면 내년에 나온다고 한다.. TV스쿼드에서 기사를 봤음..

다른 뉴스에서 굿와이프 이후 시즌에 일라이도 계속 나온다는 거 보니까 계속 선거전을 할 거 같은데..
 
윌과 피터의 법정공방도 엄청 재미있을듯..

그러고 보니 시즌2 23화에서 피터가 택배보낸 영수증을 찢을 때는 대박이었는데~ 역시 캐리는 자기 사촌 줄 티셔츠를 보낸거였음.. 자신도 모르게 다이앤에게 점수땄음..

과연 피터는 글렌차일즈에게 복수를 한것일까.. 알리샤를 도운걸까.. 아니면 정의를 세우고 싶었던 걸까..

피터를 생각하니 다시 알리샤가 생각나는 구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알리샤구만..

과연 원나잇스탠드로 끝날 것인가.. 아님 이혼 뒤 행복을 찾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다큰 애들 둘이나 있고.. 피터 플로릭이 상원의원까지 바라보고 있으니.. 부인이 없으면 피터는 보통남자일 뿐이니..

진보와 보수를 합친 나로서는 딱히 결론이 안서네. 애들 생각하면 그렇고, 알리샤 생각하면.. 또 이렇고..

으.. 이 답답함을 해소시킬 시원한 녹차나 마셔야겠다.. 난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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