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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은 해리포터 개봉하는 날이었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극장에 가서 관람을 했다.

관람기는 본의 아니게 늦게 쓰게 되었지만, 역시 해리포터는 개봉일에 봐줘야~ 아~ 이 사람이 해리포터를 조금 좋아하는 구나~ 하지~ 하하하.. 이상해보일려나?;;
 
여하튼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을 봤는데, 역시나 보기전 살짝 걱정스러웠던 1부에 대한 여운과, 2부에 대한 기다림이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해리포터를 접할때마다 느끼지만 이 진짜같은 상상력은 영국 킹스크로스 열차역에 가면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있을 거 같은 기대감으로 현실과 가상에 대한 중재를 요구하게 만든다. 

' 역에 가게 되면 플랫폼 9와 10사이로 반드시 들어갈테다!'와 '그냥 기둥일 뿐이야. 이마다쳐..'의 의견을 중재하면 간단하게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때까지 기다리자!'일까? 영화얘기로 돌아와서 죽음의 성물의 원작은 혼열왕자나 불사조 기사단과 비슷한 분량임에도 자를 부분이 없기에 2부로 나뉘어서 개봉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하는 건 1부, 2부는.. 내년!.. 내년에 개봉한다. 

1부는 슬프게 시작해서 슬프게 끝이 난다. 애초 죽음의 성물 자체가 볼트모트(이거 어디선가 나타나는 거 아닐까? 후덜덜..)와의 마지막 대결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여파로 인해 해리를 둘러싼 주위 인물 여럿이 죽는다. 1부 처음 장면에는 너무 빨리 진행되고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들었기 때문에 친구의 죽음이 와닫지 않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겹게 와닿았기에 친구의 죽음에 정말 눈물이 났다. 해리의 마음이 전이되었다고나 할까~ 아~ 대박.. 시간 나면 한번 더 보러가야지..

근데 의외로 영화를 재미없게 본 분들도 없지 않은 듯했다. 내가 워낙 해리포터를 좋아해서 일까? 불의 잔 빼고는 다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죽음의 성물은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살펴보면 이번 영화는 원작에 충실한 편이고, 런닝 타임이 2시간 30분정도(정확히는 146분) 되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그리고 2부와 연결시켜야 하기에 1부 마무리가 허무하게 느껴질 수가 있다. 조금 더 임팩트 있는 마무리로 설정해야 했고, 전개에 있어서 늘어지는 부분에 재미를 가미했어야 했지만, 그래도 편집해서 짧게 상영하고 쓸데 없는 장면을 집어 넣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개인적으로는 패스다~
 
그러고 보니 아마 2부도 러닝타임이 더 길어졌으면 길어졌지 이것보다는 짧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분량이 더 많으니까~ 나머지 호크룩스도 없애야 하고, 호그와트에서 마지막 대결도 해야되고.. 아~ 정말 기대된다.

2부 얼른 개봉하세요! 지금 예매시작해도 바로 달립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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