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날, 호즈미 만화

 결혼식 전날입니다.

호즈미 작가의 만화로,

호즈미는 2010년 쇼카쿠칸의 월간 플러워즈에서 주체한 코믹오디션에서

이 결혼식 전날로 은꽃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죠.

한국에서는 애니 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토끼드롭스 외전..어쩔건지!!!

 

결혼식 전날이라는 책제목이라서 결혼식 전날의 내용만 주구장창있는 건 아닙니다. 

결혼식 전날 이외에도

 아즈사2호로 재회, 오노크롬 형제, 꿈꾸는 허수아비, 10월의 모형 정원, 그후 등

총 6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각각의 제목에 따른 에피소드들이 담겨져 있고,

각 에피소드에는 두명의 중심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들의 묘사로 스토리가 진행되죠.

 

그안에서 놀라운 반전 정도는 아니고, 소소한 반전이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그림체나 연출에 있어서도 약간은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이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이 끌렸던건

아마도 이런 천재성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작인 잘가요 마술사(안녕 소르시에)도 보고 싶네요.

이 작품도 현재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호오..

 

결혼식 전날

결혼이 임박했다거나,

잔잔하면서도 따스한 만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