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앤드 A, 아다치 미츠루 작가 작품 완결까지 전권

2014. 2. 22. 20:39개봉기(OpenCase)/취미(Hobby)

Q 앤드 A 입니다.

큐 앤드 에이, Q & A, Q and A 등 다양하게 제목을 변형시킬 수 있는

이 만화의 원제는 QあんどA.

 아다치 미츠루 작가 작품이죠.

 

참 전체적인 내용을 리뷰하는 지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만화를 재미있게 볼 분들은

이 글을 보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아다치 미츠루의 전작에서 흔하게 쓰였던 소재 형제가 나옵니다.

형제 모두 운동 신경이 뛰어나죠.

다만 형이 어려서 사고로 죽고, 귀신으로 나타나는 것이 독특합니다.

보이기는 동생 눈에만 보이지만,

실제 현실에 개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지역 한정

스토리가 고스트 판타지 느낌이 나죠. 

 

 

 

어린 나이에 사고로 죽어 유령이 되어 동생 앞에 나타난 형 안도 아츠시와,

 형이 죽고 아버지의 전근으로 6년 전 떠났던 집으로 돌아온 동생 안도 아츠시.

 그리고 어린 시절 아츠시 형제와 인연이 있던 동갑내기 소녀 마에자와 유호.

 

이렇게 세 주인공이 축이 되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 같은 경우

갑자원 우승이라는 큰틀의 목표가 있고

그 와중에 생겨나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큰 틀 없어 보입니다.

육상을 틀로 집어넣긴 한거 같은데..

확실히 육상에 대한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승이라던지, 대표가 된다던지 하는..)

그리 눈에 들어오진 않죠.

때문에, 

이런 저런 에피스드를 집어넣어가며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는 약간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보고 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영화 달콤한 인생을 생각나게 하는

모든게 꿈이였다는 결말도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꿈이면 꿈이지 꿈에서 깨고 왜 다시 유령이 등장하는 건지도 참..

그러고 보니..

꿈이 아니라 동생이 사고를 당할 타이밍에서

형과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가는

타임 슬립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그 동안의 아다치 미츠루 작가 작품 중에서

나름 신선한 맛이 있는 만화였습니다.

거기에 기본인 작가 특유의 코믹과 스토리 요소는 여전하기에

이 만화를 무시할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스토리 전개는 정신없지만 말이죠.

 

Q 앤드 A.

부족한듯 보이지만

재미는 있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아다치 미츠루의 최근 신작은 MIX입니다.

이건 터치 후속 느낌이 확 드는 만화로

확 재미있죠. 하하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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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wings2014.08.01 00:55

    머 답글을 보실지 안보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저도 아다치 미츠루 작품 좋아합니다..^^ 항상 차분하고 조용한 패턴이 좋아서요...
    Q앤A 결말이 주인공이 꿈? 이라고 적혀서 저도 첨엔 그런가보다했는데....
    한번 더보니 다른결말이 보이더군요... 마지막 쓰러진후 일어나기전까지의 내용은...
    제생각엔 형Q가 죽지않았으면 그렇게 살아보고싶었던 내용인거 같아요... 그걸 겪은건 동생인A지만, 마지막에 트럭이 달려왔을때...
    "그건 네가 아니잖아" 이런 대사가 나오죠... 즉 지금까지 동생의 삶이 아니었다는거죠...
    그럼 동생이 얻은건 무엇인가.... 다시 돌아오기전과는 다른 기억을 가지게 됐다는겁니다.... 여주인공도 ,꿈의 내용에선 꼬마때 1주일동안달리기연습 할때 바라보면서 무슨생각을 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났을때의 여주인공은 일기에 적을정도로 주인공을 좋아하게 됐다고 나옵니다. 좋아했던걸 또렷하게 기억하고있는거죠....
    남주와 여주의 바뀐 기억으로 인해서, 둘은 집앞에서 제회했을때 서로 좋아하고있다는것으로 바껴버린거죠..^^

    정리하자면...
    1. 꿈이라고 생각한 내용은.... 형이 동생나이까지 살아있었다면 이렇게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는내용( 동생이 형대신 거의 1년을 살아준거)
    2. 꿈에서 깬후는 , 남주와 여주의 기억이 바껴있다는거...(꿈에선 첨엔 남주와 여주의 좋아하는 감정이 긴가민가 하지만, 꿈에서 깬후의
    기억은 남주,여주 둘다 좋아하고 있다는거)
    3. 꿈에서 깬후의 형은 .. 내용은 안나오지만, 이제 일찍죽은거에 미련은 없어지고, 그냥 유령으로 남아있는거.(아마 형도 여주를 좋아한
    거 같음.)
    그냥 다읽은후 제 개인적인 결론이니 잼있게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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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riterofsky.tistory.com BlogIcon 쵸코초코2014.08.01 01:07 신고

      호오. 다시 한번 보고 말씀드려야 될 거 같네요. 말씀을 보니 일리가 있는 내용인지라...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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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wings2014.08.01 16:51

    오호... 날짜가 한참 지났는데도 읽으시는군요...^^;;
    댓글을 약간 수정할려고 다시 들어왔더니...ㅎㅎ
    위에 적은 내용중에... 기억이 바꼈다는건 제가 잘못생각했던거 같네요...

    꿈의 내용은 형과 여주의 기억이므로..... 형은 여주를 좋아하지만, 여주는 형을 처음부터는 좋아하지 않았고, 내용이 점점 전개됄수록
    여주도 남주를 좋아하는 내용인거 같네요.. 기억이 바뀐게 아니고, 이미 여주는 어릴적부터 동생을 좋아했으나, 꿈의 내용상 형이 동생
    의 나이때에 다시 1년정도를 살아가는것이므로... 내용상 기억은 형의 기억이 돼겠네요.... (그러므로 처음에 여주와 만났을때 , 여주가
    좋아하는걸로 안나온거죠...).
    다시 꿈에서 깼을때의 내용은, 이제 다시 동생의 생활로 돌아와서 살아가기 때문에... 여주의 어릴적이나 현제의 기억이 동생의 현실로
    나오게 돼는거네요.... 좀 복잡하죠 ㅎㅎ 그래서 다시 제회 했을때는 여주는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동생이 돌아왔으니 그렇게 기쁜거구요...

    결론은 꿈이란 내용은.... 유령인 형이 자기가 좋아했던 여주와 1년정도의 삶을 동생을통해 대신 살아봤고, 이제 한이 풀렸다(?) 이런정도 같네요...
    하지만... 여주는 어릴적부터 동생을 좋아했었다... 정도..... ( 아다치 미츠루는 항상 이런식이죠.... 무슨 사고가 나기전, 여주는 벌써
    한남자를 선택한 후..... 이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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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riterofsky.tistory.com BlogIcon 쵸코초코2014.08.02 16:10 신고

      넵. 날짜가 지나도 확인은 바로바로 할 수 있어요. 내용이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근데 간단하게 동생이 출연할 때마다 유령인 형이 항상 나타났는데, 동생을 통해 살았다는 건 전체적인 내용상 맞지 않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지역한정 유령이라는 점도 형이 유령으로써 출연했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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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wings2014.08.03 03:08

    네..저도 그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런 조건이 성립됄려면... 유령인 형은 자기가 살고싶었던것을 동생의 몸과생각을 빌어 살고싶었다고 스스로 인식을 해야하는데..... 내용상 유령인 형도 이런사실을 전혀 모르는 내용입니다....
    그럼 결론은... 이것을 가능하게 한것은 유령인 형이 아닌....제 3자라는 얘기같아요..
    결국 제3자인 누군가(신?)가 , 형이 좋아했던 여주, 그리고 이루고싶었던 꿈 등을 ... 동생도,형도 인식하지못하면서, 동생이 형대신 .. 어릴적 죽어서 끊어졌던 기억부터 다시 여주를만나 생활하는거 같아요..(형도 죽지않았다면, 여주를 좋아하면서 운동을 계속한다는 내용)
    왜 제가 이런결론을 내렸냐면요....
    1. 꿈에서 남주가 여주를 다시 만났을때와, 꿈에서 깬후 남주가 여주를 만났을때... 여주와 남주가 서로를 인식하는게 달랐다는거.
    2. 꿈의 막바지에 남주의집이 다시 이사온다고 하는 옛친구들의 대화가 다시 나오고, 분명 이사갔다던 가게가 버젓이 영업을 하고있더
    는 내용들...(그전까지의 배경은 형이 살았다면...하는 배경이고,,, 여기서부터는 이제 점점 동생의 인생으로 돌아오는 과정같아요..)
    3. "지금의 여긴 네가 아니잖아" (대충맞나..;;;) 하는 내용...동전을 주을려고 하는데 트럭이 달려오면서 나온 대사죠....
    이제 형이 살았던 생활이 막바지에 다다라서... 어쨌거나 , 형은 교통사고로 죽어야하는 운명(다시 살아도 이건 변할수없다)이고,
    어렸을때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형의 제2의 인생(사랑,운동)은 또 끝난다고 보네요 . 동생,형은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일찍죽은
    형은 자기가 원했던 (사랑,운동)을 여주와 함께 이뤄본거죠...
    4. 여주의 얘긴데.... 위에서 적었듯이 꿈의 내용에선.. 남주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좋아하고있었다는 설정은 아니죠...
    (이것인즉슨, 여주가 대하는건 분명 동생이지만, 감정은 어렸을때 자기가 느꼈던 형을 대하던 감정인거죠.... 만화의 시작은 이 감정부터 시작하는거구요..)
    하지만, 꿈에서 깼을때부터는 남주는 길을걷다가 다시금 또 봅니다... 남주의 가족이 이곳으로 다시 이사온다는 친구들의 대화를..
    그리고 꿈에서와는 다른 배경과, 케릭들.... 확실히 이제 동생의 인생으로 다시 넘어온거죠...( 이게 꿈에서 깨서 바뀐 환경이라고 생각
    해도 맞는 부분이지만..... 확실히 틀린건, 여주가 동생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꿈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남주를 분명 알아보았고, 꿈에선 달리기를 하던 꼬마주인공을 보면서 제일 막판에서야 자기가 무슨생각을
    했었는지 깨닫고 숨지만, 동생의 인생으로 넘어왔을땐, 그일을 이미 일기에 적어놨었고, 동생을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도 이어지고있
    다는 설정이죠.... 아버지를 지나칠때도, 아버지가 물어보죠... 무슨 좋은일 있냐고...^^ (당연히 자기가 좋아했던 남주가 다시 이사왔으니
    좋을수밖에요... ㅎㅎㅎ)
    5. 제일 마지막에 갈려는 여주를 , 남주가 다시 얘기하죠... 고등학교입학후 육상부, 그리고 전국대회1등.... 여기서 여주의 반응...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말하는거에 대한... 아주 평범한대사..." 응" ( 만화 초입부 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 자기는 남주를 좋아하고있고,
    남주가 노력해서 전국대회1등을 목표로 하는것에 ,남주가 떠나기전에 여주가 좋아했던이유가 ,변하지 않았고 ,당연시한여주의 반응이죠)
    물론 표정에서 둘다 깜짝놀란 부분은 서로 있지만요..(기억하고있었구나... 하는 표정들)
    6. 형이 주관했던 꿈이 아니라는것... 형이 알고있었으면, 설정상 동생을 이용해서 살아보고싶다는 형이 아닐정도로 ,동생을 지극히 사랑
    하죠.... 형이 느끼기에는 대리만족같은 거였으나.... 실은 누군가가 동생의 인생을 빌어, 형이 죽기전의 환경과, 미래에 대한 상상을
    딱 교통사고가 나는 겨울까지 이뤄줬다고 보는거죠....
    7. 위에서도 적었듯이..... 제일 중요한 대목같네요.... "지금의 이건 네가 아니잖아" ... 교통사고는 형이 난거지, 동생의 인생은 아니란거
    죠.... 딱 이사와서 유령이 형과 조우한 시작부터, 교통사고의 시간까지.....
    무척이나 해깔리지만.... 꿈의 내용은 분명 형의 시간대라고 봐지는 부분이네요....

    머 이런들 어떠하리 , 저런들 어떠하리 ... 지만, 아다치 미츠루 작가가 ,, 너무나 어이없을정도로 그냥 꿈이었다 하는 내용을 그렸다면
    믿겨지기도 싫고... ㅋㅋ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봤을때는 제가 생각하는 결론이 맞다고 저혼자 생각해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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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riterofsky.tistory.com BlogIcon 쵸코초코2014.08.03 04:20 신고

      아무래도 급하게 끝낸 면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만화는 조금 애매한 만화였죠. 참신하게 유령이라는 판타지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연애를 둘째치고 스포츠 육상으로 현실적인 스토리를 진행하려고 하니 약간 벽에 부딪친 듯한 느낌이 들었구요.

      요새 나오는 믹스만 봐도 아다치는 역시 야구 만화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터치의 후속느낌도 팍 들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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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wings2014.08.03 21:31

    네... 저도 딱 그생각 들었어요..^^ 무슨이유인지 급하게 끝낸느낌....
    이것때문에... 정확한 해석이 안돼는 결말....;;;
    저도 믹스 보고있어요..^^ 쵸코님 말씀대로 터치의후속느낌처럼 , 학교이름같은거나 배경을 따온것도 나름 신선했어요..^^
    대신 누구하나 안죽었으면 하는 바램......ㅋㅋ
    또 동생과 이뤄질거같은 느낌이 나는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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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writerofsky.tistory.com BlogIcon 쵸코초코2014.08.03 22:40 신고

      네! 요근래 아다치의 만화 중에서 믹스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왠지 롱런할 느낌이 듭니다.